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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주를 앞두고 산초의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유벤투스는 주요 영입 타깃 중 한 명인 산초 측과 접촉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산초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고, 유벤투스가 직접 접촉했다는 주장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또한 23일 "유벤투스는 맨유 공격수 산초 영입에 확고한 관심을 갖고 있고 계약 조건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유벤투스의 산초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인다.
산초는 맨유 소속 윙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발휘될 것이라 믿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산초의 장점인 동료와의 연계 능력, 준수한 득점력은 잘 보이지 않았다. 데뷔 시즌에서 부진했고, 2년 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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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부활시키기 위해 제로톱, 좌우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했다. 그러나 산초는 여전했다. 또다시 부진했고, 급기야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지난 시즌 터질 것이 터졌다. 시즌 초반 명단에서 제외된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들며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이로 인해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추방했고, 겨울 이적시장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을 끝마치고 다시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프리시즌에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 훈련하는 모습도 포착됐고, 텐 하흐 감독도 산초와 잘 풀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출전 시간도 부여받았다. 그렇게 맨유에서의 미래를 약속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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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이적설은 있었다. 맨유는 선수단 정리에 들어간 상태다. 5년을 함께한 백업 풀백 아론 완-비사카를 매각했고, 5살 때부터 맨유에서 뛴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도 매각에 나섰다. 그 정도로 스쿼드 정리에 진심이다. 많은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산초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한 산초를 매각하면 산초의 막대한 연봉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관심을 보이는 팀은 유벤투스가 현재 가장 짙은 상태고,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도 거론됐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PSG는 아직 산초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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