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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노홍철 "그 댓글 남기신 분, DM 주면 대접하겠다" 악플러에 내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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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노홍철 유튜브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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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노홍철이 악플러에게 식사를 제안하는 호쾌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노홍철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아 악플을 남긴 누리꾼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앞서 20일 노홍철은 자신의 채널에 바이크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A 씨는 "돈 있는 놈들은 참 좋겠다. 좋은 차 뽑고 오토바이에 그 자체가 취미가 돼버리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아 X 같아서 못 살겠다"라고 댓글을 달아 노홍철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이런 사람보다 더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거 같은데 저런 건 아예 다음 생에 태어나야 가능할 정도의 격차니"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노홍철은 A 씨의 댓글을 상위에 고정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했고, 이는 온라인상에서 갈무리돼 확산하며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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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유튜브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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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홍철의 영상에는 "어제 좀 부러움을 꼬이게 표현했는데 (노홍철 씨가 성공한 건) 노력한 결과겠지요. 저도 끊임없이 도전과 노력을 하겠습니다. 긍정적으로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악플을 단 A 씨의 댓글과 악플을 쓴 것을 후회하는 내용으로 댓글을 단 누리꾼의 아이디가 달라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이를 본 노홍철은 직접 대댓글에 등판해 손을 내밀었다.

노홍철은 "오! 기사에 난 박제의 주인공이신가요? 저는 어제부터 필리핀에 해외스케줄 와 있고 박제가 뭔지도 모르는데 기사 보고 깜짝!"이라며 의도적으로 댓글을 고정해 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혹시 그 주인공이시면 제가 한국 들어가서 맛있는 거라도 대접해 드릴게요. 그분이 아니시라면 주인공분은 제 인스타그램으로 DM 주시거나 여기 댓글 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시길. 저랑 좋은 추억 만들어요"라고 썼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기분 나쁠 만한데 홍철이형 대인배다", "댓글은 편집자가 박제한 건가? 나도 홍철이형이랑 술 한잔해 보고 싶다", "훈훈한 결말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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