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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왼쪽부터), 우기정 대회장, 성아진
국가대표 상비군 이재원이 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재원은 경북 경산시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습니다.
이재원은 4월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마추어 주요 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R&A가 주최한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국가대표 안성현은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이재원의 국가대표 상비군 동료 유민혁이 17언더파 271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성아진이 5타를 줄인 끝에 13언더파 275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정민서가 2타차 2위에 올랐습니다.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 컨트리클럽의 창업주 송암 우제봉 명예회장이 한국 골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1994년 창설했습니다.
이후 박세리, 고진영, 김미현, 유소연, 박인비, 장하나, 김효주, 최혜진, 안병훈, 배상문, 노승렬, 서요섭 등 한국 남녀 골프의 간판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사진=대구 컨트리클럽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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