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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득녀' 김범수 "영재 딸 위해 무리해 강남살이 …가랑이 찢어져" (꽃중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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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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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57세 아빠 김범수가 영재 딸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새롭게 합류해 50세에 얻은 귀한 딸 희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8살 딸 희수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영재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김구라는 "해외 와서 가이드 해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김범수는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영어 유치원을 보내게 됐다. 되게 좋아하고 잘 하더라"고 설명했다.

희수는 친구와 통화하거나 아빠와 대화할 때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했다. 그런가 하면 희수는 언어뿐만 아니라 작문에도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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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다만 이제 영어 잘 하는 분들이 워낙 많고, 다만 딸이 창의적으로 글을 잘 쓴다"며 "어릴 때부터 영어 책을 많이 읽어서 쓰는 단어도 다양하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년 간 작문으로 최고 성적을 받았다는 영어 영재 희수. 김범수는 "힘들게 수업료를 내지만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아이가 통학하는 것도 쉽지 않고, 체력이 강한 편도 아니어서 가까운 곳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무리해서 (강남 학원) 근처에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진짜 많이 무리했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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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이날 영어 원서가 가득한 희수를 위한 거실을 공개해 감탄을 더했다.

이날 김범수는 직접 딸을 위한 요리에 나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으나, 입에 맞지 않았던 딸은 "Bad"라며 솔직한 평을 내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는 재혼 후 50세 나이에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나는 50세, 아내는 39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희수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결코 쉽지 않았던 임신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희수를 갖게 됐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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