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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임현식 "아내 사별 후 생니 흔들려··그래도 연속극 촬영 강행" ('금쪽상담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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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금쪽상담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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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임현식이 아내가 세상을 떠나 뒤 생니가 흔들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임현식이 오은영 박사와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과 함께 자리한 둘째 사위는 "장인어른이 팔순 여행 일주일 전에 안 간다고 하셨다"고 토로했다. 이에 출연진이 이유를 묻자 임현식은 "집을 비울 수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임현식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약 1천 평대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사시던 곳이라고. 임현식은 "고생스럽긴 해도 이 집이 좋다. 요소요소에 어머니가 보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제나 어머니가 날 격려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힘을 느낀다. 이 터는 우리 어머니가 50년 전 상경해서 이 땅을 샀다. 사서 고생을 엄청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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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방송


임현식은 "어머니가 그렇게 돌아가실지 몰랐다"며 "어머니가 81세에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집을 혼자 관리를 다 했다. 어떨 땐 너무 열심히 일을 해서 몸이 찼다. 그것 때문에 많이 망가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난 어머니께 인건비나 드리고 됐다 하고 살았다. 몸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너무 소홀했다. 방송 생각만 했던 게 이 나이 들어서 굉장히 후회스럽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2년 반만에 아내도 먼저 떠나보낸 임현식은 "아내는 폐암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현식은 "그때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라며 "생니가 흔들릴 정도로 힘들었다. 양쪽에 세 개씩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식은 어머니상과 아내상 중에도 일을 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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