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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과 뛰고 싶었는데...첼시서 토트넘 이적했던 태국계 순섭-벨, 스페인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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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드 순섭-벨이 손흥민과 뛰어보지도 못하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스페인 2부리그에 있는 코르도바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순섭-벨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순섭-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회를 못 받던 순섭-벨은 토트넘을 떠났다. 2004년생 태국계 잉글랜드 선수였던 순섭-벨은 아버지가 잉글랜드인이고 어머니가 태국인이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최전방에 위치하면서 연계 등 다양한 플레이로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첼시 유스에서 유명했다. 키가 큰데 속도도 좋아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첼시 유스 유니폼을 입고 연령별 경기를 모두 합해 17경기 26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유스컵에서 4골을 넣는 기록도 세웠다. 첼시 차세대 공격수로 눈길을 끌었고 1군 데뷔까지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중용이 되지 못했다. 토트넘으로 이적을 했다. 당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 순섭-벨은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서 선발 자리를 약속 받았다. 순섭-벨과 토트넘은 2년 계약을 맺었는데 위험 부담이 없는 계약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순섭-벨은 득점과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점에서 케인과 능력이 비슷하다. 깊숙이 내려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 줄 수 있다. 그는 손흥민과 차세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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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뛸 것으로 기대를 했던 순섭-벨은 연령별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서 19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는 없었다. 토트넘은 젊은 팀을 지향하며 2006년생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 등을 영입했고 기회를 주고 있는데 순섭-벨은 아니었다.

동나이대 혹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기회기 받을 때 순섭-벨은 계속 2군, 연령별 팀 무대에만 있었다. 결국 순섭-벨은 이적을 택했고 토트넘과 결별해 스페인 2부리그로 갔다. 영국 '더 부트 룸'은 " 코르도바는 스페인 2부리그로 승격했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순섭-벨은 코르도바로 이적함으로써 전설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의 아들인 테오 지단과 힘을 합치게 됐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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