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2조4598억원…전년동기比 32.1% 증가
wonder™서 설계사 1834명 위촉 확대 지속
▲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설계사 확대, 장기보험 중심 전략 등으로 CSM을 높였다. 공개 매각 실패 후 상시 매각으로 전환하면서 기업 가치 제고로 매각을 성사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롯데손보는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840억원·당기순이익 66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은 본업인 보험업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성을 나타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성장했다. 주력 포트폴리오인 장기보험에서의 손익은 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9%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장기보험 성장으로 CSM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5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8618억원보다 32.1%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 중 롯데손해보험이 확보한 신계약 CSM은 2532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은 201억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 실적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전속조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재적 전속설계사 수는 4412명으로, 지난해 6월 말의 2757명에 비해 60.0% 늘었다.
재적 전속설계사 중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스마트플래너는 6월 말까지 1834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원더를 출시한 롯데손해보험은 모바일 중심의 보험영업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는 사업모델의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금리와 환율 등 일시적 변동을 제외한 투자손익은 약 240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리밸런싱, 보수적인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펀더멘탈을 개선한 결과다. 대부분의 금리부자산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으로 평가손실은 만기 시 전액 환입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결과 본업인 보험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도 장기보험 등에서 높은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영업성과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