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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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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SK이노베이션·E&S 합병 '반대' 결정…"주주가치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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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SK이노 2대주주…27일 주총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20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7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 합병계약 체결 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22일 제10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SK이노베이션 주총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일 주총 제1호 의안으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올릴 예정이다.

수책위는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에 대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반대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17일 이사회에서 SK E&S와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합병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연금은 2024년 6월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지분 6.21%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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