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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롯데도 못 막는 KIA 돌풍, 2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 KIA, 소크라테스 결승타 힘입어 6연승 질주 [광주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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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강했던 롯데도 타이거즈의 돌풍을 막을 수 없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6-4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KIA 선발 김도현은 4이닝 4실점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롯데 선발 반즈는 5.1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8회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크라테스는 1안타 2타점을, 이어 김도영 1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나성범 멀티히트 1타점, 김태군 홈런 포함 1타점 1득점으로 좋았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김도현.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찰리 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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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초 선두 나승엽 볼넷에 이어 정훈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노진혁은 삼진 물러났으나, 후속 손성빈의 유격수 땅볼 때 나승엽이 홈을 밟아 1-0 선취점을 가져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동희가 3-2 풀카운트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점점 더 끌어올렸고, 계속된 2사 주자 1루에서 고승민이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든 롯데다.

경기 초반 KIA는 풀리지 않았다. 2회말 선두로 나선 나성범이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걸어나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나성범은 아웃이라고 판단, 2루 방향으로 돌아 더그 아웃에 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알아차린 롯데 1루수 정훈이 곧바로 태그하여 나성범을 아웃 처리했다. 이후 나성범 역시 곧바로 판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나성범의 이 본 헤드 플레이는 흐름을 끊었다. 후속 이우성 유격수 땅볼, 변우혁이 3구 삼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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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회초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추가 득점을 가져왔다. 선두로 나선 레이예스가 KIA 선발 김도현의 초구 가운데 낮은 143km 직구를 통타해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포를 작렬하며 4-0 앞서간 롯데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 김도영이 볼넷 출루한 데 이어 2루 도루레 성공했다. 후속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은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우성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4 추격에 나선 KIA다. 다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변우혁이 2루수 땅볼 돌아서며 추가 득점을 수확하진 못했다.

롯데는 5회초 선두로 나선 손호영이 몸에 맞는 공 출루한 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레이예스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안착하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전준우 삼진, 나승엽이 좌익수 뜬공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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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회는 KIA에게 주어졌다. 5회말 KIA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이 롯데 선발 반즈의 2구째 바깥쪽 141km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죄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솔로포를 터뜨리며 2-4 추격에 나섰다. 이는 김태군의 시즌 7호 홈런.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대형 아치였다.

KIA는 6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풀카운트에서 반즈의 6구째 높은 130km 체인지업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터뜨리며 3-4 추격에 나섰다.이후 나성범이 우전 안타 출루하며 1사 1루를 이어갔으나, 이우성이 3루수 병살타 물러나며 아쉽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KIA다.

이후 8회말 KIA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와 김선빈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온 KIA는 김도영의 볼넷까지 더 해져 무사 만루를 채웠다.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해냈다.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가 더해져 6연승 마침표를 찍어냈다.

한편 KIA는 오는 23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롯데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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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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