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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김범수 "50세에 어렵게 득녀…잊을 수 없는 날" (아빠는 꽃중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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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8살 딸 희수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새롭게 합류해 50세에 얻은 귀한 딸 희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개의 약부터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한 김범수는 "아침에는 낮 시간 활동에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들을 주로 먹고, 저녁에는 혈관 건강이나 잘 때 몸에서 나와야 하는 것들을 챙겨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걸 먹어야 한다. 희수랑 오래 살려면"이라고 늦깎이 아빠의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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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서 8살 딸 희수의 똑 부러지는 자기소개를 본 스튜디오의 김범수는 "아이고 예뻐라"라며 팔불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인터뷰에서 "한 번의 아픔 이후에 전혀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우연찮게 희수 엄마를 만나게 됐고, 복이 많게도 귀한 딸을 50세에 낳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50세인 김범수보다 11살 연하지만 39세로 적지 않은 나이였던 아내였기에 두 사람은 시험관 등 많은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시도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고 고백한 김범수는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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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알콩달콩한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소이현은 "아빠들은 저 애교에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며 공감했다.

다음 장면에서 김범수는 딸과 요가 동작을 하더니 곡소리를 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외국인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갑자기 영어를 말하는 딸 희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깜짝 놀랐다.

"희수가 영어를 진짜 잘한다"는 소이현의 말에 김범수는 "영어를 조금 한다"며 흐뭇해했고, 김구라는 "이 정도면 해외 가서 가이드를 해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영어 유치원에서 딸 희수의 재능을 발견한 김범수는 "지난 10년간 쓰기 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팔불출의 면모를 드러내 김구라를 빵 터지게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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