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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돌풍' 김영원, 이번에는 하샤시에 당했다! 64강서 탈락...이충복 32강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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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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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투어 정식 승격 후에 날개 돋친듯 질주하던 '17세 돌풍' 김영원이 이번 대회에는 일찌감치 일정을 끝냈다.

김영원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64강에서 부락 하샤시(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1-3(9-15, 15-3, 13-15, 8-15)으로 꺾였다.

앞서 김영원은 지난 6월 열린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에서는 하샤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압승을 거두며 프로 첫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거꾸로 하샤시의 설욕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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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부락 하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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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샤시는 1세트 1이닝부터 연속 4득점으로 출발해 4이닝 3득점, 5이닝 하이런 5점 등으로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김영원이 2~4이닝에 걸쳐 3-4-6득점을 뽑아내며 15-3으로 한 차례 반격에 나섰다.

분수령이 되는 3세트에서는 진득한 역전극이 펼쳐졌다. 하샤시는 1~7이닝까지 공타에 머물렀고 그 사이 김영원이 6-2로 앞질렀다. 하지만 7이닝 이후로는 거꾸로 김영원이 16이닝까지 큰 공타에 발이 잡히며 얼어버렸다. 하샤시는 10이닝에 연속 3득점을 뽑아낸 것을 발판으로 15이닝에 8-6 역전에 성공했다. 김영원이 18이닝에 하이런 6점을 폭발시키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하샤시가 2-3득점을 연이어 뽑아 앞을 가로막았다.

이어 하샤시는 4세트까지 15-8로 하이런 10점을 내세워 여유있게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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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이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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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128강에서 11전 12기만에 개인투어 첫 승을 거둔 이충복이 선전했다. 이충복은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개인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1세트부터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5-8로 선승한 이충복은 이어 2세트까지 15-12로 차지하며 순항했다. 응오가 3세트에서 15-13으로 한 차례 반격했으나, 이충복은 4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11점 대박을 터뜨리며 15-0으로 무실점 승리, 32강에 올라서는 쾌거를 누렸다.

그 밖에 김태관이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를 꺾고 32강에 올랐고 강동궁(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우리금융캐피탈),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 등 강호들이 대부분 32강에 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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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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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LPBA 경기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오도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보라,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김세연(휴온스) 등 팀리거들이 8강 진출권을 따냈다.

같은 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부터는 조재호(NH농협카드)-사와쉬 블루트(튀르키예), 박기호-다비드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김병호(하나카드) 등의 64강 대결이 이어진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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