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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로 욕먹어도...호날두, 유튜브 하루 만에 다이아버튼

매경이코노미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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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로 욕먹어도...호날두, 유튜브 하루 만에 다이아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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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튜브 개설 12시간 만에 1000만
모든 유튜브 역사상 최단 기록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약 12시간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UR 크리스티아누’를 개설했다. 채널 개설 후 90분 만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는 22일 “호날두의 새로운 채널이 기록을 깼다. 개설 90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다림은 끝났다. 내 유튜브 채널이 마침내 여기 있다. 나의 새로운 여정을 구독하고 함께 해달라”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링크를 올렸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랜 시간 동안 내 마음속에 있었지만, 마침내 이를 현실로 만들 기회가 찾아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19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터뷰, 축구 인생에 대한 영상부터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퀴즈를 푸는 영상 등을 공개했다. 또한, 구독자 100만명을 넘긴 유튜버에게 주는 ‘골드버튼’을 받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호날두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6억5000만명에 달한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2019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노쇼’ 논란이 일면서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그의 플레이가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면서 논란이 다소 희석되기도 했다.

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은 14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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