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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험' 테일러 스위프트 "공포·죄책감 느꼈다"..공연 취소 심경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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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테러 위험으로 비엔나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1일(현지시각) 테일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의 유럽 일정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테일러는 “빈 공연이 취소된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아주 많은 사람이 공연을 보러 오기로 했기 때문에 공연이 취소된 그 이유는 나를 새로운 공포와 엄청난 죄책감으로 채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스트리아) 당국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인명 피해가 아니라 공연 취소를 슬퍼하게 됐다"라며 "나는 런던에서 공연을 보러 온 5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돕는 데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테일러는 "나와 내 팀은 그 목표를 위해 매일 경기장 직원 및 영국 당국과 함께 노력했다”"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내 공연을 보러 오는 팬들을 해치려는 이들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침묵’이라는 것은 사실 자제력을 발휘하고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며 “내 우선순위는 유럽 투어를 무사히 마치는 것이었고, 그렇게 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정말 안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Eras’ 투어 일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서트가 보안 위협 가능성으로 취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은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3회 모두 취소됐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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