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0.14%·S&p500 0.42%·나스닥 0.57%↑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의지를 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록 공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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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원 다수가 오는 9월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55.25포인트) 오른 4만890.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2%(23.73포인트) 상승한 5620.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102.05포인트) 오른 1만7918.9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는 임의소비재와 재료가 각각 1% 넘게 올랐다.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꼽히는 빅테크 기업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0.98% 뛰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모기업)는 1.60%, 테슬라는 0.98%, 아마존은 0.69%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0.16%, 0.05%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 집중했다. 해당 회의록에는 "대다수 위원들은 관련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9월)에서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록 공개에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해 4월~올해 3월까지의 고용통계 현황의 수정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일자리 증가 폭은 기존 발표보다 81만8000개 줄었다. 기존 발표보다 일자리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셈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쏠리고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Fed가 오는 9월 금리를 0.5%포인트(50bp) 내릴 가능성을 약 39%로 예상했다. Fed가 최소 0.25%포인트(25b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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