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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가 수비수를 두려워한다" SON 공개 지지 소용없었나... 여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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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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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티모 베르너에 대한 혹평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개막전부터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레스터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면서 전반전 잘 풀리던 공격은 꽉 막혀버렸고, 안일해진 수비진이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남은 시간 총공세를 몰아붙였으나 토트넘은 역전하지 못했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공격수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는 동안 베르너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베르너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12분을 뛰었다. 워낙 시간이 짧아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음에도 베르너의 활약은 형편없었다. 패스 성공률도 73%로 낮았고, 공격 지역에서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 드리블도 실패했으며 크로스도 부정확했다. 사실상 12분 동안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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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첼시에서 뛰었던 크레이그 버리는 "베르너가 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 말해줄까? 그는 풀백을 두려워하는 듯했다. 결코 드리블하려 하지 않았고, 크로스를 올리지도 않았다.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가 한 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볼을 잡을 때마다 수비수가 가까이 있으면 겁에 질린 학생처럼 옆으로 볼을 빼고, 멀리 떨어져 있는다. 책임감이 부족한 거다"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임대를 연장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를 왔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합류해 토트넘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였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다. 리그 13경기 2골 3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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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종료되고 베르너의 임대도 끝나면서 토트넘이 베르너의 거취를 두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말이 많았다. 출전 시간도 부족했고, 적응 기간도 짧았던 만큼 완전 영입을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과 성적이 좋지 않았으니 완전 영입은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주장 손흥민은 베르너를 감싸면서 이례적으로 구단에 완전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토트넘의 선택은 1년 임대 연장이었다. 완전 영입을 하기에는 이적료가 비싸다는 판단이었을까. 1년 더 지켜본 뒤 시간을 충분히 주고 다시 영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였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베르너는 혹평을 들었다. 물론 아직 첫 경기이고 베르너의 경우 출전 시간이 적었기에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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