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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생일을 맞아 축하 게시물을 게시했다.
스토크는 21일(한국시간) "깃발을 들고, 대포를 쏘고, 명예로운 자들의 이름을 펼쳐라. 오늘은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세레나데를 부르는 스타, 배준호에게 가장 행복한 생일이다"라며 배준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실제로 8월 21일은 배준호의 생일이다.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한국의 왕'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별명은 생일 축하 멘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배준호의 별명을 언급한 스토크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지난 시즌 스토크에 입성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빠르게 팀에 적응해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는 2골 5도움으로 그리 많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경기 영향력이 아주 뛰어났다. 특히 3부 리그 강등을 눈앞에 두었던 시즌 막바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2부 리그 잔류에 힘썼다. 34, 35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으며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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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배준호 사랑은 최고다. 지난 시즌 배준호를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는가 하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유니폼 모델로 배준호를 내세웠다. 또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배준호에게 쥐어주기도 했다. 배준호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준호를 둘러싼 이적설도 모두 차단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풀럼이 배준호를 노린다는 소식도 있었다. 특히 페예노르트는 1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배준호를 유혹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토크의 자세는 확실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배준호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고, 그라운드 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매각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듯하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풀럼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한 팬은 "배준호를 잃는다면 그것은 큰 손실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배준호를 잡기 위해 스토크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할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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