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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PFA(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2023-24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팔머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든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팔머(첼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와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포든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9골 8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역사적인 4연패의 주역이 됐다. 또한 23세의 나이에 6번의 리그 우승을 맛 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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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주앙 페드로(브라이튼), 그리고 부카요 사카(아스널)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하게 됐다.
PFA에서 수상하는 상은 선수 노조인 PFA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1973-74시즌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팀, 올해의 영플레이어 등을 선정해 발표한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운 상이다.
가장 많은 수상 횟수를 자랑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크 휴즈가 각각 2회를 수상한 경험을 포함해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리버풀(8회), 토트넘 훗스퍼(5회), 아스널(5회), 첼시(3회) 등이 배출했다.
2차례 이상 선정된 선수는 단 6명이다. 호날두와 휴즈를 포함해 가레스 베일(토트넘), 티에리 앙리(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가 2회 수상한 바 있다. 심지어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9-20, 2020-21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고, 살라는 2017-18시즌과 2021-22시즌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홀란에 이어 이번 시즌 포든까지 2회 연속 수상자가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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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만 21세 이하의 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는 평가가 있다.
지난 시즌 수상자는 사카였다. 사카는 2022-23시즌 리그 기준 14골 11도움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클럽은 맨유다. 맨유는 총 8회 배출로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이상 2회 수상), 마크 휴즈, 리 샤프,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등이 6회 수상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2023-24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투표하게 된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팔머는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휘저었다. 팔머는 리그 기준 33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각각 2위에 랭크됐다. 팔머의 활약에 첼시는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팔머는 "정말 특별한 밤이다. 나를 인정하고 투표해 주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수상자 명단은 놀라운 선수들로 가득 차 있고,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수상했기 때문에 이 명단에 오른 것이 기쁘다. 첼시에서 트로피를 따고 싶지만, 개인상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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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는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과 함께 올해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먼저 엘링 홀란, 로드리, 포든, 카일 워커(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라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팔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팔머는 올해의 영플레어상을 받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지만, 베스트 일레븐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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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기준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10-10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단 중 누구도 영광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양한 역사를 쓰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4번째로 400경기를 돌파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또한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160골로 단독 5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한차례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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