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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부부 애플렉-로페즈, 결국 파경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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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만남·이별·재회로 화제…재산 분할 소송 돌입

아시아투데이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 벤 애플렉(왼쪽)-제니퍼 로페즈 부부가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들이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던 영화 '갱스터 러버'의 한 장면./제공=콜럼비아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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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부부가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20일(현지시간) 연예 전문 미국 온라인 매체 TMZ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페즈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TMZ는 "로페즈가 제출한 이혼 서류에 혼전 합의 내용이 없어, 이번 소송을 통해 지난 2년간 축적한 재산을 분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당사자들 모두가 결혼 당시에는 이혼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같다"고 전했다.

배우 겸 감독인 애플렉과 배우 겸 가수인 로페즈는 20여 년에 걸친 만남과 결별, 재회로 유명하다. 2002년 '갱스터 러버'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이름을 합친 '베니퍼'란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약혼 2년만인 2004년 파혼했다.

파혼 후 애플렉은 동료 연기자인 제니퍼 가너와, 로페즈는 같은 라틴계 가수인 마크 앤서니와 각각 결혼했다. 그러나 약속이나 한 듯이 배우자와 갈라선 두 사람은 2021년 7월 다시 만나기 시작해 이듬해 화촉을 밝혔다. 전 배우자들과의 사이에서 1남2녀와 남녀 쌍둥이를 각각 두고 있는 애플렉과 로페즈는 이번 결혼생활에서 아이를 낳지 않았다.

둘의 한 지인은 "자녀가 없어 양육권 분쟁은 (그나마) 피하게 됐다"며 "파경설이 불거지고 지난 몇 달간 재산 분할 등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입장 대립이 갈수록 심해져 최근에는 서로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올 봄 이들 부부의 파경설이 처음 불거졌을 때 "미디어를 통한 사생활 노출과 자녀 양육 방식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 일쑤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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