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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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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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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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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한국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해 한·일, 미·일 협력을 재확인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일본 측이 방한 의사를 표명했고 관련 논의가 있어 왔다. 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 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최근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재임 3년의 주요 성과로 한·일 관계 개선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될지는 유동적”이라며 “한국 내에선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과 관련, 윤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성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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