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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종합] 서정희 “서동주보다 먼저 남자친구 만나 미안…합동 결혼식 생각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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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I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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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와의 합동 결혼식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서정희, 서동주,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에게 ‘돌싱포맨’에 같이 나가자고 졸랐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서동주는 “엄마랑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엄마도 돌싱이니까 스토리가 맞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연하 남자친구를 언급하는 ‘돌싱포맨’ 멤버들에 “솔직히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전혀 못 느끼고 살았다. 근데 이런 감정을 태어나서 처음 느꼈다. (남자친구와) 전화만 해도 얼굴이 빨개진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남자친구와) 거의 4년을 만났는데 하루도 안 빼고 만났다. 남자친구가 2주간 미국에 갔을 때 있었는데 그때 빼고는 하루도 안 떨어져 봤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내가 남자친구를 좋아했던 포인트가 있다. 신앙인이어야 하고 술, 담배를 해서는 안 된다. 전자담배도, 무알코올 술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서동주는 술을 좀 마시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서동주가 원래는 술을 못 마셨다. 한 잔도 못 마셨는데 어느 날 봤더니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동주는 “잘 안 취하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서동주는 서정희의 연애에 대해 “솔직히 기분이 이상하다. 엄마가 애교부리는 모습을 처음 봤다. 나에게는 화가 많은데 아저씨에게는 애교가 많다. 그런 걸 보면 오글거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이 “엄마 서정희와 애인 서정희 중 어떤 게 좋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지금은 애인 서정희가 더 좋다”면서도 “내가 서동주에게 미안한 건 내가 먼저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것이다. 서동주가 남자친구가 있다면 같이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여진은 “나는 지금 짝꿍이 있다. 인생의 짝꿍을 만났다”며 연애 사실을 밝혔다. 최여진은 “남자친구는 7살 연상이며 운동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운동하다가 만나게 됐는데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던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돌싱포맨’에서 (연애를) 공개하고 싶었던 이유는 남자친구가 결혼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완벽한 누구라도 아깝겠지만, 그건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내 삶이니까 엄마의 선택보다는 내 선택이 더 중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음엔 남자친구에게 선을 그었다. 나는 연애 상대로 생각 안 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근데 친구로 지내다 보니 사람이 너무 괜찮더라. 하나부터 열까지 나랑 잘 맞았다. 나의 키다리 아저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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