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아직 안 끝났다' 토트넘 또 깜짝 영입 추진, '황희찬 동료'에게 780억 오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윌슨 오도베르 깜짝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한다.

토트넘 이적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턴 간 주앙 고메스 영입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울버햄턴은 5000만 파운드에 부대 조항을 더한 조건으로 고메스를 팔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며 "양 구단은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치 그레이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 윙어 양민혁, 그리고 또 다른 윙어 윌슨 오도베르까지 영입했다.

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원 소속팀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 두 명을 정리하면서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새 중앙 미드필더 영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토트넘이 영입하려던 1순위는 첼시 소속이었던 코너 갤러거. 하지만 '첼시 성골'인 갤러거는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으로 이적을 꺼려했고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 주전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가 언급된 것도 같은 이유다. 유벤투스 소식을 다루는 유베라이브는 지난 13일 토트넘이 로카텔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디렉터 영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라두 드라구신까지 모두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선 자리잡지 못했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터뜨리며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메스는 브라질 CR플라멩구 유스 팀 시절 손꼽히는 재능으로 각광받았고 18세에 플라멩구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그해 11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2021년 로테이션을 거쳐 20세였던 2022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브라질 무대를 휩쓸었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잠재력 있는 유망주로 떠오른 고메스는 2022년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리버풀 FSG가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리버풀로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메스를 품은 팀은 울버햄턴이 됐다.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1700만 유로를 투자해 고메스 영입을 발표했다.

그해 후반기에 11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인사한 고메스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후벵 네베스가 떠난 자리를 맡아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울버햄턴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8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갤러거를 강하게 원했던 이유는 왕성한 활동량. 수비 라인을 높이는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에 맞춰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필요로 했다. 이러한 점에서 제2의 카세미루 또는 파비뉴로 평가받는 고메스는 갤러거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