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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이혼' 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 큰 충격..재산 나밖에 없는데 반 요구"(아침먹고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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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버 아옳이가 이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공개??“이혼하는 게 맞나?” 아옳이가 이혼녀가 되기 싫었던 이유.. 그러나 화려한 돌싱으로 살고 있는 80억 매출 자수성가 공주님 근황 공개'라는 제목으로 '아침먹고 가2'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76만 유튜버 아옳이가 출연해 장성규와 만났다. 이날 아옳이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처음에 소개 받았다. 신동 님과 김이나 작사가님이 소개해주셨다"고 전 남편이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옳이는 "그 분들이 이상형을 물으니 (전 남편이) '이상형 아옳이다 해서' 만나게 됐다"며 "둘다 너무 어려서 지금 생각하면 철딱서니가 없었던 것 같다. 그 친구는 24살이었고 제가 27살이었다"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다"고 했다. 이어 "결혼은 신중하게"라고 뼈있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아옳이는 "모르겠다. (상대가)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라면서 웃었다. 이어 아옳이는 "그리고 그 분이 너무 원하니까"라고 했고, 장성규는 "상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소송까지 간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옳이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제 마음은 정리가 된 건데, 그 친구는 이미 우리는 끝난 다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아옳이가 패소한 것에 대해선 "저도 제가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 새로운 여자 분을 만난 건 1월부터인데 그 사이에는 친구 관계로만 만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해서 밥 먹는 정도로는 안된다"며 아옳이는 "그런 센 건 그 이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패소 후) 충격받고 유튜브를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올렸다. 사람들에게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까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서로 억울한 게 없어야 하니까. 이게 소송이 너무 힘들다. 오히려 내가 패소해서 깔끔하게 항소 안하고 빨리 정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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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는 "결혼할 때 드는 비용보다 헤어질 때 비용이 더 들었다. 그쪽에서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다. 솔직히 나는 그 정도까지는 절대 못준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재산분할은 귀책사유 상관없이 나누는 것이다. 서로의 재산을 합쳐서 나누는 건데 반을 요구했다. 그런데 저밖에 재산이 없었던 것이다. 저는 어쨌든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조금 그 과정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이혼을 하는 순간까지 고민이 깊었다는 아옳이다. 아옳이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결심히 정말 쉽지 않다. 도장찍는 순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내 인생에 이런 이혼이라는 걸 남기는 게 맞는 건가 끝까지 고민했다"고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옳이는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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