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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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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 팬 인사 요청하고, 가르나초 달래고…“맨유의 차기 보스 적임자” 판 니스텔루이, 첫 경기부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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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판 니스텔루이. 출처 | 데일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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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벌써 판 니스텔루이를 향한 기대를 하고 있다.

맨유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하지만 2024~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개막전에서는 지르크제이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맨유는 2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만난다.

맨유 팬은 에릭 텐 하흐 감독보다 판 니스텔루이를 향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판 니스텔루이는 이번 시즌부터 맨유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현역 시절 발군의 득점력을 보인 레전드 공격수다. 맨유에서도 뛰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서 95골을 기록했다. 2004~2005시즌 6골을 제외하면 맨유에서 뛴 네 시즌에서 모두 20골을 넘겼다. 2002~2003시즌에는 2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맨유를 이끈다면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팬들 사이에서 나온다.

특히 맨유 팬은 풀럼전에서 한 장면을 포착했다. 경기 후 맨유 팬은 판 니스텔루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돌기 시작했는데, 응원석을 가리키며 팬께 인사하라고 손짓했다. 이 행동은 맨유 팬이 판 니스텔루이에게 열광하게 한 이유다.

한 맨유 팬은 “텐 하흐를 해임할 때 그는 감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판 니스텔루이는 경기 후 실수로 인해 자책하는 공격수 알레한드르 가르나초에게 다가가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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