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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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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 벤탄쿠르, 경기 중 의식불명→빠르게 회복 중…"지금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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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의식을 잃었다. 현재는 의사소통까지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9분 매디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포로가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레스터가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반전보다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토트넘을 괴롭혔다. 후반 6분 레이드가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사르가 몸을 날려 막았다.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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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바디가 이사하쿠의 크로스를 수비수의 방해 없이 편하게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노력했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쿨루셉스키가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엔 은디디의 헤더를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막았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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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27분 벤탄쿠르가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머리 쪽에 충격을 입은 뒤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다.

선수의 건강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긴 어려웠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 대신 그레이를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벤탄쿠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벤탄쿠르가 기절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요즘 선수가 머리 부상으로 쓰러질 때마다 항상 조심하는 것 같다. 실제 상황은 모르겠지만 충돌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진 않지만, 벤탄쿠르가 의식을 찾은 뒤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관점에선 괜찮다. 하지만 분명히 머리 부상이고 지금은 의료진의 손에 맡기겠다. 중요한 건 그가 확실히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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