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경기 첼시전서 선제 결승골
세시즌 연속 득점왕 도전 청신호
과르디올라 “메시-호날두 수준”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오른쪽)이 19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로 이어진 왼발 슈팅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2-0으로 이겼다. 런던=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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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보며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홀란은 19일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홀란이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00번째 경기였는데 통산 91호 골이었다. 도움은 15개를 기록해 통산 공격 포인트는 경기 수보다 더 많은 106개다. 홀란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홀란은 EPL에 데뷔한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3연패에 도전한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앨런 시어러(1995∼1997년·은퇴)와 티에리 앙리(2004∼2006년·은퇴) 등 두 명이다. 홀란은 지난 두 시즌 EPL 1라운드 경기에서는 각각 2골을 넣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홀란의 기록은 지난 15년간 모든 걸 지배했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런 일을 해낸다는 건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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