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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호날두야? 루카쿠야?" 스털링, 개막전 명단 제외→항명 파동...팬들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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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힘 스털링의 항명에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첼시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스털링이 주목을 받았다. 스털링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벤치에 앉히지도 않았다. 스털링을 명단에 넣지 않은 것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기술적인 결정이었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털링은 입장문을 통해 항명에 나섰다. 스털링 측은 "스털링은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는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복귀했다. 새로운 감독과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스털링은 언제나 첼시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맨시티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스털링의 미래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상황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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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의 입장을 본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팬들은 "스털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인 것처럼 팀에서 제외된 후 성명을 발표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건 로멜루 루카쿠의 인터뷰와 비슷한 행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스털링은 2012-13시즌 리버풀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위협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스털링은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5-16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나오던 스털링은 결국 리버풀을 떠났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공격 상황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스털링의 기량이 점점 떨어졌고 맨시티에서도 입지를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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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2022-23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털링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역 828억 원). 그러나 이적 후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거액의 이적료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복이 심해졌다. 그러나 스털링이 팀 내 득점, 도움이 모두 1위였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첼시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면서 덩달아 아쉬운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그래도 스털링은 모든 대회에서 43경기를 소화하며 10골 8도움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스털링이 다시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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