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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케인 대체자였는데! 600억 제안 거절...포기란 없다→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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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이반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아흘리는 지난주 브렌트포드가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후에도 토니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선수와 구단 측 모두 협상을 진행 중이며 토니와 그의 가족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 모았다. 지난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네이마르 등 유럽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선수들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그 배경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있었다.

이번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했다. 히샬리송, 안토니, 에데르송 등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토니를 노리고 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공격수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어느 각도에서든 슈팅을 때리는 능력도 있어 매우 위협적이다. 토니는 움직임도 좋은 편이라 동료들에게도 공간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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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2022-23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징계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토니는 징계 전까지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였다.

징계를 마친 토니는 지난 시즌 PL 2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바로 득점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토니는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니의 침묵이 이어졌다. 결국 이번 시즌 토니는 리그 17경기 4골에 그쳤다.

토니는 토트넘 훗스퍼와도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고 최전방에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고 토트넘은 토니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로 눈을 돌렸고 솔란케를 품었다.

토니는 이적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토니는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 없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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