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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남편, 출산 직전 입영통지서 받고 즐거워해"…서장훈 '경악'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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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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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딩엄마가 입영통지서를 받고 즐거워한 남편의 무한 긍정 마인드를 폭로한다.

21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청소년 엄마 천혜옥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먼저 천혜옥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배달 라이더로 일하던 아는 오빠와 썸을 타던 중, 오빠가 월급의 절반 가량을 내게 고백하는 데 쓰며 연인이 됐다”며 “통 큰 남자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힌다.

이날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저런 경우는 대체적으로 능력보단 허세에 가깝다”고 꼬집고, MC 박미선은 “살다 보면 통 큰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모른다”며 한숨을 쉰다.

얼마 뒤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출산에 동의한 남자친구에 이어, 남친 어머니의 초스피드 허락을 받아 혼인신고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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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천혜옥은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위해 남편의 경제 상황을 체크해 보니 모은 돈이 단 50만 원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천혜옥은 “임신 기간 내내 마당발 기질을 뽐내던 남편이 나의 출산 직전 입영통지서를 받았고, 심지어 즐거워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뒷목을 잡게 한다.

“자유 영혼인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문제”라는 천혜옥의 고민에 서장훈은 “이 정도로 남편을 좋아한다는 건, 남편의 인물이 너무 괜찮은 것밖에는…”이라며 ‘훈남설’을 제기한다.

직후 자연스럽게 남편의 외모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다. 이동호의 비주얼을 확인한 서장훈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자기 인생에서 최대치로 잘 생겼을 때가 있다”라며 소신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이 자리에서 이동호는 깜짝 ‘군 입대’의 전말에 대해, “사실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집에서 ‘가장’의 역할이라 5급 판정으로 군대를 면제받았지만, 술김에 친구와 재검을 받기로 약속해 입대하게 됐다”고 셀프 고백한다.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그랬다”며 해맑게 웃는 이동호의 모습에, 서장훈은 “챙겨야 할 가정이 있는데, 이건 친구와의 의리가 아니라 ‘객기’”라며 쓴소리를 날린다.

청소년 엄마와 긍정 남편의 사연은 21일 오후 10시 20분 '고딩엄빠5'에서 공개된다.

사진=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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