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마친 고진영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을 공동 6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나온 톱10 성적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동 25위에 오른 고진영의 최근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이다.
로런 코글린 |
이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로런 코글린(미국)이 차지했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주 만에 2승째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넬리 코르다(미국), 2승의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코글린이 세 번째다.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나 올림픽이 투어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2024시즌 투어 다승자 명단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는 5언더파 283타, 단독 9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파 277타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임진희와 김아림이 나란히 이븐파 288타를 치고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는 22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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