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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정소민, 파혼 뒤 韓 컴백→소꿉친구 정해인과 티격태격 재회 ['엄마친구아들'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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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엄마친구아들 첫방 /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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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첫 재회부터 티격태격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혜릉동에서 재회한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미숙(박지영)은 딸 배석류(정소민) 청첩장을 친구들에게 건넸다.

서혜숙(장영남)이 못마땅해하자 나미숙은 "승효(정해인)는 만나는 사람 없냐. 우리 석류가 분주한 가운데 짝 만났다. 우리 송서방 국제 변호사라고"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정모음(김지은)은 갑자기 한국에 들어온 배석류를 만나러 공항으로 달려갔다. 혜릉동으로 돌아가는 차 안, 정모음이 "웨딩드레스 입느라고 다이어트하는 거냐. 이모는 너 온 거 아냐"고 물었지만 배석류는 말을 돌렸다.

혜릉동에 도착한 두 사람. 배석류는 동생 배동진(이승협)을 보자마자 급히 숨었다. 이상하게 여긴 정모음이 "한국에 온 거 말 안 했냐"고 하자 배석류는 애써 웃으며 "서프라이즈"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나랑 같이 있어달라"고 말해 정모음을 의아하게 했다. 하지만 정모음이 응급상황으로 출동하자 배석류는 "난 재난상황"이라며 불안해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집으로 향하던 배석류는 머릿돌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건물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때마침 최승효와 마주친 배석류는 보자마자 티격태격 인사를 나눴다.

최승효는 "내 땅에서 발 치우시지"라고 하자 배석류는 "네 땅이라도 되냐"고 말했다. 그 순간 배석류는 부모님이 걸어오는 것을 목격, 주변 상자 안으로 숨더니 최승효에게 "나 한 번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위기를 모면했지만, 최승효는 "이상하다. 너 뭐 사고쳤냐"고 물었다. 배석류는 이에 답하지 않고 "화장실 좀"이라며 최승효 회사로 들어갔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청첩장 받았다. 축하한다 결혼"이라고 말했다. 배석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맙다"고 말한 뒤 건물 곳곳을 구경하는데 나섰다.

결국 최승효와 본가로 향한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있자. 그냥 내 옆에 있어만 달라. 나 대형사고 쳤다. 나 파혼했다"고 고백했다. 때마침 서혜숙(장영남), 나미숙(박지영)도 이 소리를 들었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나미숙이 "너 설마 바람 났냐"고 묻자 배석류는 아무말 하지 못했다. 배석류는 회사 퇴사 사실도 고백한 뒤 최승효의 손을 잡고 도망갔다.

이후 배석류는 "내 인생이 너무 과열됐던 것 같다. 갑자기 취직하고 결혼까지. 내내 풀가동을 돌리니까 CPU가 멈춰버린 것"이라며 최승효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최승효는 틱틱대면서도 "용기냈네"라며 묵묵히 위로했다. 그러면서 배석류를 집으로 데려놓은 뒤 "저거 왔으니 또 시끄러워지겠네"라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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