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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맨시티 선수야?' 과르디올라, 잊힌 DF에 "잔류할 수도 있고 임대갈 수도 있지,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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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에서 입지가 완전히 무너진 주앙 칸셀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에 대한 이적 문의가 없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벤피카, 유벤투스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재능이 만개하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4경기 9골 2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화가 생겼다. 2022-23시즌 도중 칸셀루의 컨디션이 떨어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선 아케, 니코 루이스 등에게 주전 자리를 넘겼다. 이때 칸셀루의 불만이 폭발했다. 결국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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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가 끝난 뒤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칸셀루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뛰지 않겠다며 결장을 요청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모든 것에 동의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서로 동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원망하지 않는다. 감사하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인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나쁘지 않았다. 칸셀루는 42경기 4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잔류를 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수년째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칸셀루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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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칸셀루가 맨시티로 돌아왔다.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 프리시즌 동안 칸셀루를 단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칸셀루다. 이적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칸셀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칸셀루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두고 봐야 한다. 잔류할 수도 있고, 임대될 수도 있다. 아직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적 문의가 있었냐는 물음엔 아니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으로 (칸셀루가) 어떻게 될지는 그의 에이전트와 구단에 달려 있다. 결국 칸셀루가 남아야 한다면 다른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존중하겠다. 그가 가진 엄청난 자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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