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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 이적한 칼빈 필립스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필립스가 맨시티에서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로드리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판단은 완전히 틀렸다. 필립스는 부상과 체중 문제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 합류 첫 시즌 동안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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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최악 중 최악이었다. 필립스는 전반기 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나섰는데 주어진 시간은 318분에 불과했다. 그는 유로 2024 출전을 원했기에 임대 이적으로 분위기 반전을 원했다.
필립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 웨스트햄 데뷔전부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엔 퇴장을 당하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부상이 발생하며 임대에서 조기 복귀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도 필립스의 입지가 좋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로마, RB 라이프치히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필립스는 PL 승격 팀인 입스위치 타운에 임대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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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몇 주 동안 기다렸다. 입스위치에 오게 돼 기쁘다. 지난해부터 입스위치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 나는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다시 축구를 즐기고 싶다. 팀의 승리를 돕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필립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필립스는 출전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할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임대 이적을 허용한 이유를 밝혔다.
필립스는 맨시티와 계약이 아직 4년이나 남은 상황이다.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어려운 시간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의 미래를 단언하지 않았다. 그는 "필립스가 맨시티로 돌아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그에게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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