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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연제운
프로축구 K리그1의 추락한 명가 전북 현대가 올여름에 영입한 센터백 연제운이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17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연제운은 오른쪽 쇄골, 공격수 송민규는 갈비뼈가 각각 부러졌습니다.
전북 관계자는 "둘 다 최근 훈련 중 다쳤다. 연제운은 복귀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는 가벼운 미세골절이라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송민규의 부상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연제운이 전열에서 이탈한 건 작지 않은 악재입니다.
전반기 수비 불안에 허덕인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힘을 쏟았고, 연제운 영입은 그 핵심이었습니다.
연제운은 경기력이 저하되기 시작한 홍정호 대신 후반기 전북의 후방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달 말 전북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일 광주FC전, 딱 한 경기만 뛰고 다쳤습니다.
부상 시점을 고려할 때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에 따라 홍정호는 다시 큰 부담을 지게 됐습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인 전북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정규리그 27라운드를 치릅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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