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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도미닉 솔란케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19번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는 지난 주말 본머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이제 이번 시즌 입을 등번호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솔란케는 19번을 배정받았고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부터 19번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번은 직전 시즌까지 라이언 세세뇽이 달았던 번호다.
솔란케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첼시, 리버풀 등을 거쳤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2018-19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강등됐음에도 팀에 남았고 2021-22시즌 리그 46경기 29골 7도움을 만들어내며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솔란케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본머스가 부진하면서 많은 골을 넣기 어려웠다. 본머스가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부터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탔고 솔란케의 득점도 늘어났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무패를 달리는 동안 8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솔란케는 활약을 인정받아 손흥민을 제치고 12월 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올린 솔란케는 리그 19골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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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리그 득점 4위가 됐고 PL 커리어 하이였다. 솔란케는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좋은 피지컬을 지녔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이 좋고 활동 범위도 넓은 편이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며 연계 플레이로 득점을 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장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다. 케인의 빈자리는 컸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왔다. 손흥민 원톱은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득점왕 경쟁에 가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꾸준히 최전방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다시 좌측 위어로 자리를 옮겼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은 최전방을 책임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흥민 원톱의 파괴력은 떨어졌다. 상대 팀들은 손흥민에게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답답한 상황이 많았다. 그래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래도 전문적인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였고 클럽 레코드였다.
솔란케와 손흥민의 호흡도 관심 요소 중 하나다. 손흥민이 절정의 기량을 뽐냈을 때는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을 때다. 솔란케는 연계 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충분히 손흥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솔란케가 최전방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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