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5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2월 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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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LB 시범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컵스와 다저스 두 팀은 3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먼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을 먼저 여는 두 팀이 제일 먼저 시범경기를 시작하는 것.
플로리다에서는 하루 뒤인 2월 22일 뉴욕 양키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첫선을 보인 유망주들의 쇼케이스인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은 이번에도 돌아온다. 3월 14일부터 17일 사이 각 구단의 유망주 선발팀이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024년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 출전한 유망주 중에 총 95명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48명의 선수들이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본토 시즌 개막일인 3월 28일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다.
LA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3월 24일 다저스타디움, 25일과 2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프리웨이시리즈를 갖는다.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를 방문하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 체이스필드를 찾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를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로 불러 경기한다.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벗어나 최종 점검을 치르는 팀들도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콜로라도 로키스는 3월 26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로 최종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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