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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 걸리면 학교는 어떡하죠?"…교육부, '출석인정결석'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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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앞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유행 동향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2주차 입원환자 수는 잠정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3주차 기준 226명 대비 500.4%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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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할 수 있으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인정결석 처리한다. 등교 시 진료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제출하면 된다. 부득이한 경우 처방전도 가능하다.

일상 생활에서는 손 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의료기관 등에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불필요한 만남이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학교 내 근무하는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등 상대적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도록 권고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5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되면서 기본적인 원칙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예방 수칙은 학교 내 경계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각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부족학교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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