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6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션, 81.5km 달려 13억 기부했다..독립유공자 후손 보금자리 지원[공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2024 815 런’을 마치며 총 13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815 런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되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300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버추얼 러너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 거리(3.1km / 4.5km / 8.15km)를 달리고 네이버 해피빈에 인증하였으며, 오프라인 러너들은 광복절 당일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션과 함께 8.15km 를 달렸다. 815 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무더위 속에서도 7 시간 51 분 59 초에 81.5km 를 완주하며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45 여명의 페이서는 5 인 1 조로 나뉘어 션과 함께 발을 맞췄으며,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겸 가수 임시완, 배우 윤세아, 임세미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55 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1,326,571,500 원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은 “81.5km 를 매년 뛰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걸 바친 독립투사분들에게 나의 최선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815 런에 참여했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태극기 물결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으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생활은 굉장히 열악하다. 815 런 행사를 통해 그분들에게 집을 지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20~2024년 815 런을 통해 국내외 약 3 만 1 천여 명의 러너, 215 명의 페이서, 270개 후원기업이 함께해 58 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전국에 14 호 집을 헌정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