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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빼고 다 아는 사실…"안토니가 잘할 거라고 말할 순 없어, 더 나은 선수 데려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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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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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야프 스탐이 안토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전 맨유 수비수 스탐은 안토니의 영입이 팀 수준에 충분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 윙어다. 그는 상파울루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개인기와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워 82경기 24골 22도움을 만들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이 안토니를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건 맨유였다. 아약스 시절 안토니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원했다. 맨유는 이적료로 무려 9,500만 유로(약 1,417억 원)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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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이적료와 다르게 활약이 아쉬웠다.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은 컨디션이 오히려 떨어졌다. 그는 38경기 3골 2도움을 그쳤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단 1골에 그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안토니가 다른 팀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안토니는 이적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의 에이전트가 직접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안토니의 계획은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라고 밝혔다.

안토니의 에이전트는 "안토니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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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탐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맨유의 문화는 내가 선수였을 시절과 완전히 다르다. 그건 구단에 있는 사람들과 운영 방식, 그들이 팀에 기대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기준을 높게 잡아야 한다. 제대로 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탐은 최근 맨유의 이적시장 결과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맨유가 영입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고 이 수준에 충분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안토니는 네덜란드에서 잘했다. 거기서 어느 정도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큰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하는 건 다르다. 구단은 더 나은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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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탐은 안토니를 예시로 들며 더 나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토니는 두 시즌 동안 있었다. 결국 그가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계속 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 정도도 이적료를 들여 선수들을 데려온다면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몇 경기가 필요하겠지만 결국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는 등 자신의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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