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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 위해 '짠돌이' 레비가 달라졌다... '1130억' 솔란케 이어 추가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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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은 최근 '토트넘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며 돈을 아꼈고, 이에 따라 놓친 선수도 아주 많았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레넌 존슨 등 많은 영입을 했으나 그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A급 선수 영입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엄청나다. 속전속결로 영입과 방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감독직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그 5위로 마무리했고, 전술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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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잉여 자원을 내쳤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등 전력 외 취급을 받을 선수들을 모두 방출했고,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탕기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했다. 또한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라이언 힐 등 잉여 자원도 모두 내보냈다.

나가는 선수가 있다면 들어오는 선수도 있을 터. 토트넘은 이미 이적이 확정된 스웨덴 초특급 루카스 베리발을 1군에 합류시켰고, 리즈 유나이티드 유망주 아치 그레이를 4,125만 유로(620억)에 영입했다. 또한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도 성공했다. 본머스에서 지난 시즌 리그 19골을 넣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무려 6,430만 유로(1,130억)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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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코드다. 기존의 구단 역대 이적료 1위인 은돔벨레(900억)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그만큼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쿼드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는 미드필더와 윙어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솔란케 영입으로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했는데도 추가 영입을 노린다는 것이다. 브릿지 기자가 구체적인 타깃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은 있다. 예전부터 토트넘과 연결되었던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에베레치 에제. 에제 영입은 6,000만 유로(900억)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해 이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발동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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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스쿼드 강화를 하는 이유는 바로 우승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하면서 우승 도전 가능한 스쿼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이 적기라는 평가다. 손흥민이 건재하고, 솔란케가 영입되면서 득점력을 더했다. 미키 판 더 펜-로메로로 구성된 센터백진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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