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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일 주간 거래에서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9.8원 급락한 1,360.6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4원 하락한 1,363.0원에 개장해 장중 1,359.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에 이날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낙폭을 키웠다.
아울러 성장주 위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이날 외국인은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3천917억원을 순매수, 원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6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26.92원보다 2.32원 낮아졌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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