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형 PLC 모뎀 내장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대표 오영식·사진)는 전력선통신(PLC)모뎀을 내장한 완속 충전기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 통과했다. |
이번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PLC 모뎀을 내장한 7·11㎾ 완속 충전기다.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를 두 타입 보유한 제조사로는 이브이시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이브이시스의 화재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SoC) 데이터 연동 ▷충전상태 제어 기능 ▷과충전 방지 기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상태정보(전압, 전류, 온도, SoC 등)를 일정 주기마다 자동차에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한다. 배터리 충전 제어 정보를 수신해 충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이브이시스는 기존 급속충전기부터 완속충전기까지 제품 풀 라인업에 PLC 모뎀 적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향상시키며 충전사업자와 충전소 이용 고객에게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브이시스 는 설명했다.
오영식 대표는 “이브이시스의 고도화된 기술 접목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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