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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휴전협상 점점 어려워져…타결시 보복 보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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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의 사우스 론에서 마린 원을 타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이동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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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대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와 APT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휴전 협상이 더 멀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면서 "우리는 이란이 무엇을 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만약 공격이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란이 보복 공격을 보류(hold off)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내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15일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 "우리는 협상 담당자들이 논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휴전 협상 타결이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긴장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투 작전 등 상황과 관련, "나는 내 스태프들과 지난 6~8일간 매 4~5시간 단위로 대화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푸틴에게 진짜 딜레마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것(침투)이 진행되는 동안(while it's active) 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쿠르스크주를 침투할 때 사전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이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은 우크라이나가 밝힐 사항"이라고 밝혔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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