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은 마누엘 우가르테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3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탄지 로익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우가르테, 다닐루, 노르디 무키엘레는 현재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동안 주 그룹과 별도로 훈련을 하고 있다. 1군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 세 선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PSG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엔리케 감독은 전력 구상을 끝마쳤다.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는 등 보강도 진행했고, 기존 선수들을 데리고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우가르테는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수비 능력으로 중원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는 선수인데, 엔리케 감독 앞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나설 때마다 스포르팅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없었고, 벤치로 밀려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PSG 독주 체제에 가까운 리그앙에서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벤치 신세였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에 밀려났다. 토너먼트에 돌입해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같은 포지션에 네베스까지 영입되면서 우가르테의 자리는 더욱 더 좁아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을 모색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졌다. 개인 합의까지 완료하면서 맨유 이적은 현실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았고, 맨유는 잠정적으로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PSG가 이적료를 낮추어야만 다시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우가르테가 잔류하는 듯했으나 현재 1군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맨유든 아니든 이적은 확실해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우가르테는 이미 엔리케 감독에게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고, 이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누구보다 이적이 간절할 터.
우가르테로서는 맨유와 PSG의 이적료 협상이 재개되길 바랄 뿐이다. 맨유 이적이 마무리된다면, 우가르테는 같이 PSG에 입단한 이강인과 이별하게 된다. 함께 한 지 1년 만에 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