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라카와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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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시라카와 의사가 중요하다.”
두산이 시라카와 케이쇼(23)와 동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뜻을 내놨다. 브랜든 와델이 시간이 더 걸린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시라카와가 귀국을 원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승엽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전에 앞서 “브랜든이 이번 주까지는 공을 던지기 힘들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일단 브랜든 상태를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지금 있는 시라카와와 얘기도 해봐야 한다. 구단에서 아마 수일 내로 얘기를 나누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두산 시라카와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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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서 뛴 시라카와를 택했다. S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에서는 아니다. 다섯 경기 나섰는데, 가장 잘 던진 경기가 5이닝 3실점이다. 조기 강판도 세 차례나 된다. 1승 2패, 평균자책점 7.25다.
직전 등판인 8일 LG전에서는 6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5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에 온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으나 실점도 가장 많았다. 아쉬움이 남는다.
두산 브랜든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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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등판에서 6점을 줬지만, 피칭 내용이나 구위는 가장 좋았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선발투수는 한 명이라도 더 있어야 한다. 팀 운영에 이득이다. 시라카와가 일본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면 당연히 같이 뛰면서 경기 치르는 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두산 시라카와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포수와 사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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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에게 달렸다. 두산 관계자도 “시라카와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시라카와는 최종적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을 원한다. 드래프트 지원에 KBO리그 출전 경력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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