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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농식품부, 럼피스킨·ASF 추가 확산 차단위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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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대책본부 및 ASF 중수본 회의 개최

출입통제, 살처분, 백신접종 등 긴급방역조치

뉴시스

[세종=뉴시스]럼피스킨(LSD)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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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럼피스킨(LSD)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LSD 의사환축이 확진되고 같은 날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사육하던 소 6마리에서 LSD 양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11월20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이후 9개월만이자 올해 처음 발견된 사례다.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는 ASF 양성이 확인됐다. ASF는 올해 들어 7건이 발생했으며 경북에서는 1월15일 영덕군에서 발생한 후 5개월여 만에 영천(6월15일), 안동(7월2일), 예천(7월7일), 영천(8월12일) 등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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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올해 첫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한우 농장에서 13일 방역 관계자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된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감염된 소에는 고열과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2024.08.13.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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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대책본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5가지 대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6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군(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아산·당진)에 대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올해 4월에 접종 완료한 5개 시군(경기 화성·평택, 충북 음성, 충남 아산·당진)을 제외한 6개 시군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8월 1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을 위해선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군에 대해 오는 14일 오후 8시까지 소 사육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외에도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 소재 소 사육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소독을 시행하고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내 소 사육 농장 204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 농장 120여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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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1일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지역 농장에 대한 이동조치를 24일 24시부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거점 소독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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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 방지를 위해선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3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영천·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 및 대구(동구·군위)지역(총 8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영천시와 인접 7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12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LSD는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광범위한 지역에 급속하게 전파될 우려가 있다"며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경북지역에서는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일부 돼지농장의 방역 수준이 아직 미흡하다"며 "지자체에서는 꼼꼼히 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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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럼피스킨(LSD)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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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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