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주 11명→3주 10명→4주 16명→8월1주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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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울산에서도 감염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의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 수는 7월 2주 차 148명, 3주 차 226명, 4주 차 275명을 기록하다 8월 1주 차엔 861명으로 급증했다.
울산지역 감염자 수 역시 7월 2주 차 11명, 3주 차 10명, 4주 차 16명에서 8월 1주 차엔 27명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여름철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2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과 확진 환자 중 65%가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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