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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사운드 인사이드'로 연극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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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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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문소리가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의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으로 돌아왔다.

문소리는 이번 '사운드 인사이드'에 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했고, 문학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 대본을 처음 보자마자 외로운 벨라의 삶에도 문학은 절대적이고 유일한 안식처로 느껴져 묘한 동질감이 생겨났다. 더불어 이 대본에는 많은 작가의 소설들이 거론되는데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 받은 것처럼 벨라에게 추천 도서 목록을 건네받은 것 같아 무척 기뻤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 만큼 자신만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온 문소리이기에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사운드 인사이드'의 '벨라' 역도 기대를 모은다.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와 똑똑하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가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증, 인간 내면의 고독함,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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