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강렬한 앨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쏘스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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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강렬한 앨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르세라핌은 13일 자정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의 트레일러 '체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 트레일러에도 앞서 선보인 '크레이지' 로고모션에 이어 또 한 번 번개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초반 멤버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조금은 비일상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평소 하늘을 날고 싶었던 홍은채는 우산을 펴고 뛰어내리려 하고, 그 순간 홍은채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뒤로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의 분위기는 번개를 기점으로 반전된다. 번개를 마주한 르세라핌과 세상은 '크레이지' 그 자체가 된다. 다섯 멤버는 번쩍이는 섬광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펼치고 보깅(Voguing) 댄서들과 동네 주민들이 멤버들과 함께 번개 치는 타이밍에 맞춰 포즈를 취한다. 잔잔하던 배경 음악은 테크노(Techno) 스타일로 전환되고 "날씨를 바꿀 수는 없는 걸 / 그렇다면 번개를 쫓는 거야", "번개 아래 춤을 출 수 있어"라는 강렬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번 트레일러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신보의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이지(EASY)' 트레일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런웨이 콘셉트가 다시 등장해 시선을 훔친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이에 앞선 14일 트랙 샘플러를 통해 음악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어 16~19일 나흘간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사진과 콤팩트 반의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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