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종합] '장윤정♥'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항생제 부작용에 피눈물 흘려" ('4인용식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텐아시아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오정연이 윤희정, 이지애, 도경완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경완은 KBS 아나운서 시절 자신이 '퇴사를 부르는 숙주'였다며 "오정연이 한 살 어린데 선배다. 나를 많이 봐줬지만 군기 잡던 선배"라고 폭로했다. 오정연은 "경완이 기분을 매일 살폈다. 힘든 것 같으면 맛있는 것들을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도경완은 취미가 없다며 “지난해 손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입원까지 해야 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일주일 뒤에 드레싱 교체하려고 병원에 가서 보니 손가락이 고름 덩어리가 돼 있었다. 상황이 악화되어 종합병원까지 가야 했다”고 밝혔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급성 손가락 골수염이었던 것. 도경완은 "뼈에서 폐 결핵군이 나왔다. 손가락뼈에 구멍을 내서 피와 고름을 빼고 조직검사를 보내고 수술을 5번 했다. 되게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고 한다. 하루에 한 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교수님에게 사정해서 애들도 돌봐야 하고, 저 아니면 애 볼 사람이 없다고 해서 먹는 약으로 바꿔 나왔다”고 설명했다.

항생제 부작용으로 눈물, 소변, 대변, 다 빨갛게 나왔다고. 도경완은 "콩팥, 신장 기능도 나빠졌다. 손톱이 자라긴 했지만 이상한 모양으로 자랐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입원비는 아내 카드로 냈는데, 치료 후 보험금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300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자신의 통장으로 수령한 도경완은 "그 길로 백화점에 갔다. 손목시계 광고가 눈에 띄더라. 보험금으로 구입한 뒤에 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퇴원 후 빈티지 희소성 있는 십여 가지 시계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아내 장윤정에게 말하면 더 좋은 것도 사주지 않겠냐는 말에 도경완은 “좋은 것 하나 사는 것보다 얘는 이런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 게 좋다”고 만족해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