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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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중반 발표될 물가지수를 앞두고 이번주 첫 거래일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하반기 침체우려가 커지는 중이라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상승세에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이다. 다만 지난주 하락폭이 컸던 빅테크들은 손실분을 만회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53포인트(0.36%) 하락한 39,357.01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0.23포인트 오른 5344.39로 전 거래일과 변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나스닥은 35.31포인트(0.21%) 올라 지수는 16,780.61에 마감했다.
RBC캐피탈마켓의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인 로리 칼바시나는 "8월 5일에 단기 바닥이 형성되었거나 거의 형성되었다고 낙관하고 있다"며 지난주 S&P 500 지수 폭락 이후에도 중요한 기술적 지표 수준이 유지되었다"고 언급했다. 실제 3대 지수는 지난주 초에 나타났던 하락의 대부분을 회복하면서 침체 우려를 떨쳐내려고 한다.
월가는 화요일에 발표될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와 이튿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도 목요일에 발표되는데 소비경제가 주된 미국의 하반기 상황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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